* 그대 그리고 나 / 소리새 *
푸른 파도를
가르는 흰돛단배처럼
그대 그리고 나
낙엽 떨어진 그 길을
정답게 걸었던
그대 그리고 나
흰눈 내리는
겨울을 좋아했던
그대 그리고 나
때론
슬픔에 잠겨서한없이 울었던
그대 그리고 나
둘이 마음을 달래려
고개를 숙이던
그대 그리고 나
우린 헤어져서로가 그리운
그대 그리고 나
때론
슬픔에 잠겨서한없이 울었던
그대 그리고 나
둘이 마음을 달래려
고개를 숙이던
그대 그리고 나
우린
헤어져 서로가 그리운
그대 그리고 나