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금만 남겨 두십시요.
누군가를 위해서가 아니라
바로 울님 자신을 위해서
울님의 인생을 무언가로 꽉 채우려 하기보다는
부족한것 같아도 비워 둘 줄 안다면
조금 더 울님이 편안해지고 행복해 질테니까요.
빽빽히 나무로 들어선 숲 보다는
적당히 비어 바람도 쉬어가는 숲이 평온합니다.
우리네 인생도 빈 틈이 없는 삶 보다는
어딘지 모르게 비어있는 듯
여백이 있는 삶이 훨씬 편해 보이고
여유로 울 수 있습니다.
욕심으로 가득 채워진 사람은
욕심이 끝이 없기에 불만이 많습니다.
그래서 항상 행복할 수가 없는 거지요.
하나를 가지면 또 다른 하나를 가져야 하니까요.
자신의 고정관념에서 탈피하십시요.
내가 무엇인가를 더 가지기 위해서 보다는
과감히 털어버릴 수 있을 때에 조금 더
행복앞으로 다가서게 될 수 있지 않을까요.
어느 땐 캔버스가 잘 보이지 않는
다 보일 것 같은 수채화 처럼
보이지 않는 삶 보다는 적당히 보일 것 같은
그런 인생...어떤가요?
여백이 있는 삶은 아름답습니다.
가구로 꽉 채워진 공간보다는
작은 그림 몇 점이 놓여있는
여백이 있는 공간이